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들리스 에이트 (문단 편집) ==== 누가 결정했나? ==== 누구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것인지 분명히 하려면 우선 [[일본 애니메이션]]의 제작 시스템에 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. 일본 애니메이션은 통상적으로 본방 1~1.5년 전에는 이미 [[제작위원회]]에서 대부분의 큰 그림이 먼저 잡히고, [[애니메이션 제작사]]는 여기에서 결정된 것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제작 준비에 들어간다. 따라서 야마칸이 1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발언한 위의 내용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. 당시 [[교토 애니메이션]]에 소속된 내부인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관련 사항을 접했을 것이기 때문. 이미 위 문단의 뉘앙스에서 눈치를 챈 사람이 있겠지만, 사실 [[애니메이션 제작사]]는 [[화폐|힘]]이 없다. [[토에이]]나 [[선라이즈]] 같은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자금이 넉넉치 못해 빈곤하게 운영된다. 애니메이션도 결국은 먹고살기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돈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, 그나마 덩치가 큰 편인 [[교토 애니메이션]]과 같은 [[애니메이션 제작사]]조차도 실제로 찾아가 보면 조그만 건물에서 가내수공업(?)과 같은 규모로 작업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 필연적으로 막대한 제작비를 대줄 [[스폰서]]가 필요하다.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일본 애니 좀 봤다는 사람들은 한번 즈음 들어봤을 '''[[제작위원회]]'''다. 투자자들을 모아 작품을 제작하고, 발생한 이익을 투자 지분에 따라 나눠가지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다. 따라서 [[애니메이션 제작사]]가 제작위원회에 지분을 갖고 참여하지 않았다면, 발생한 이익이 얼마가 되던 --설령 작품이 망하더라도-- 일정한 제작비만을 받을 수 있을 뿐 작품의 성패에 의해 회사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.[* 물론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면 업계 내에서 인지도가 올라 일거리 의뢰가 더 많이 들어올 테니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.] 특히 원작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회사가 가장 많은 투자금을 내서 [[제작위원회]]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갖는 게 일반적이다. 이는 원작에 대한 [[미디어 믹스]]화를 생각하기 때문인데, 따라서 이렇게 만들어진 [[제작위원회]]는 원작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는 회사의 의향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.[* 물론 최근의 [[교토 애니메이션]]과 같이 [[제작위원회]]에 상당한 지분을 갖는 [[애니메이션 제작사]]도 있지만 드문 편이며, 적어도 이 당시에 [[교토 애니메이션]]의 지분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. 애초에 쿄애니의 지분이 강해진 것도 여러 라노벨 애니화 작업을 거친 결과 자사 소유 IP의 중요성을 깨닫고 라노벨 공모전 등을 통해 본인들이 원작의 판권자가 되었기 때문이다.] 결국 이러한 배경 지식들을 고려해볼 때, 8회 연속 방영의 최종 결정을 내린 곳은 [[교토 애니메이션]]이 아니라 [[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]] 원작에 대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--'코노 방구미와'로 친숙한-- 대기업 [[KADOKAWA]]일 가능성이 '''매우''' 높다. 나아가 애시당초 [[KADOKAWA]]는 처음부터 하루히 시리즈 최고의 인기 에피소드인 [[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]]을 극장판으로 제작할 속셈이었고, 2기는 이 극장판을 홍보하기 위한 들러리였을 뿐이라는 주장이 있다. 보통 블루레이를 판매하는 것보다는 극장판으로 얻는 수입이 더 크기 때문. 극장판 역시 개봉하기 1년 전에는 이미 상세한 계획이 잡혀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2기 방영 시점으로 볼 때 설득력이 있고, 무엇보다 이 가설이 아니면 새롭게 만드는 2기 에피소드 중 절반 이상을 엔들리스 에이트로'''만''' 채워 넣는 이 정신 나간 구성에 투자자들이 찬성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